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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삼각지역에 오래된 노포 한곳이 있는데요. 이곳은 티브이 음식 소개 프로그램에도 많이 나온 진짜 맛집입니다.


평양집 간판만 봐도 오랜 세월이 보이는 맛집이지요. 평양집의 대표 음식은 양곱창 그리고 차돌인데요. 다른 분들은 내장곰탕도 많이 드시던데 필자는 양곱창과 차돌 그리고 사태살만 먹어 봤어요.

예전에 효창공원쪽에 살았던 적이 있어서 그 당시 평양집을 엄청 자주 갔었는데 요즘은 멀리 이사를 가서 자주는 못가도 일년에 3~4번은 가는 찐 맛집이랍니다.

국내산 한우 곱창을 구워 놓으면 너무 맛있는데요. 평양집의 특이한 점은 바로 석쇠입니다. 석쇠라고 하기엔 굵은 석쇠에 숯불 직화로 구워 기름기 없이 쫄깃하고 잡내 나지 않는 곱창을 맛볼 수 있답니다.

비가오는 서울날씨 흐린날 방문해서 곱창 구이 차돌박이 먹으면 그 맛이 더욱 맛있고 운치가 있겠지요.

구워지는 곱창을 보고 있으면 지금도 군침이 도는데요 곱창은 너무 센 불 보다는 은근한 숯불에 굽는게 더 좋아요.

사실 곱창에서 전혀 냄새가 나지 않는다면 거짓말입니다. 하지만 평양집 곱창은 신선한 곱창을 쓰기도 하지만 미리 밑간을 해주시고 숯불에 은근히 굽는 노하우가 곱창의 맛을 더욱 고급지고 맛있게 해줍니다.

어느 정도 곱창을 다 구워서 마늘과 함께 나오는 양념간장과 함께 먹으면 정말 이만한 곱창 요리는 쉽게 먹기 힘들거든요.

그리고 오랜 세월이 주는 노포의 푸근한 분위기가 더욱 정겹고 곱창을 맛있게 해주는 요인이 아닌가 합니다. 서울날씨 비오는 목요일 퇴근 후 한잔 하러 가고 싶은 용산 삼각지역 근처 맛집 평양집 소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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